[꽃밥에 피다] 완전소중한 꽃밥 코스 리뷰/ 미슐렝 비건 한정식 코스 요리/ 인사동 부모님과 함께 가기 좋은 식당

설날 연휴 기념 가족과 함께
비건 한정식집에 가보았다.
캐치테이블로 예약 후 방문하면 되는데
예약금은 인당 만원씩 받고
실제 식당 사용 후 바로 환불 처리 된다.

미슐렝 맛집 무려 5번이나 선정 된 곳!
모두 유기농 재료로 사용한다고 한다.

귀여운 테이블 세팅

식당 내부가 그렇게 고급스럽지는 않고
예쁘지도 않지만 곳곳에 한국적인 세팅이 있어
외국인들이 오기에도 좋을 것 같았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 / 인당 가격

처음엔 감자스프에 볶은메밀이 올라간 것과
김부각과 새송이버섯부각이 나온다.
부각 기름기도 별로 없이 존맛탱

귤소스 베이스에 두부, 말린 도토리묵, 야채로
이루어진 식전 샐러드!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뭔가 집에서 만든 샐러드 느낌

팽이버섯, 세발나물, 연근감태전
식용꽃과 고수라는데
인당 한개씩 나오면서 입맛 돋구는데 최고였다.

잣겨자 소스와 사과 감 배 등이 든 샐러드

고기가 들어가지 않은 고추잡채와 꽃빵!
각종 버섯과 고추, 유부가 들어있고 매콤하니 맛있다.
꽃빵은 밀가루라 두 입 먹고 아빠 드렸다ㅠㅠ
비건 코스가 두가지가 있었는데
건강한 밥상(3,5000원)
완전소중한 꽃밥(4,5000원) 중
이 고추잡채가 있냐 없냐의 차이가 있었다.

홍시로 만든 깍두기(?) 와 야채조림,
꽈리고추 무침이 반찬으로 나오고

눈개승마 나물밥과 엉겅퀴 된장국이 나왔다.
반찬과 함께, 특히 야채조림과 깍두기와
먹으면 궁합이 아주 좋았다.

2000원 추가하면 눈개승마 나물밥을 멍게밥으로 변경 가능

마지막 후식엔 약과와 한과가 나오고
꽃차와 단호박 식혜 중 택1을 할 수 있다.

맛은 있었지만 분위기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라
다른 비건 코스요리도 가보고싶다.